💡 오늘의 브리핑: 글로벌 중동 정세 완화와 엔화 강세로 달러 약세 및 증시 강세, 국내 저PBR 정책 기대감 속 자동차 부품주 주목, 금융지주 은행 배당 의존 심화가 핵심 이슈.

2026년 9월 26일 오후 6시 11분, 금융시장은 복합적인 글로벌 변수와 국내 정책 기대감 속에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특히 일본 엔화의 급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국내에서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 공개를 앞두고 관련 업종의 움직임이 주목받았습니다.

📊 시장 동향

오늘 시장은 일본 엔화의 급격한 강세와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뉴욕 금융시장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유화적 제스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긍정적 발언에 힘입어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으로 이어졌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강세와 글로벌 유가 하락을 소화하며 1,350원 중후반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2.10원 하락한 1,354.90/1,355.30원을 기록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는 일본 재무상의 엔화 약세 견제 발언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또한, 과거 두 달간 달러-원 환율 급락에 조선사들의 선물환 매도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향후 조선사의 ‘미래 달러’ 추가 매도 여력이 환율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명단을 공표할 예정인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PBR 업종으로 꼽히는 자동차 부품사들은 PBR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본 효율화나 신성장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채금리 동향도 주목받았습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 아니라 실질 금리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한국은행의 총재 부총리 면담, 은행장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저PBR 명단 공개 앞두고…숨죽인 자동차 부품사 출처: NDF, 1,354.90/ 1,355.30원…2.10원↓ 출처: [외환] 엔화 가치 급등에 1,357.00원으로 하락 출처: [뉴욕마켓워치] 이란, 유화파가 주도권 잡았나…주식↑달러↓채권 혼조 출처: [다음주 한국은행 및 금융위·금감원 일정] 출처: [뉴욕환시] 달러 닷새만에↓…엔화 급등 속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감 출처: 환율 끌어내린 조선사 선물환…’미래 달러’ 추가 매도 여력은 출처: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美 국채금리 급등, 인플레 우려 때문은 아냐"

🏢 종목 분석

국내 편의점 업계는 3분기 매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주요 편의점 기업들은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와 더불어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기저 효과 부담이 커진 탓에 매출 둔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편의점 업계가 매출 성장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음 주에는 재정경제부의 국무회의, 재경위 전체회의 등 주요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경제 정책 방향이 관련 산업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출처: [다음주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 일정] 출처: "소비쿠폰이 부메랑으로"…편의점, 3Q 성장세 주춤한 까닭은

🌐 해외 증시

뉴욕 채권시장은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는 혼조세를 보이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커브 스티프닝)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전약후강’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외교적 시도들이 부상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 압력이 커진 결과입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동 정세의 완화 기대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국내 금융권에서는 서울시 내 구 단위 금고 입찰에 대한 은행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시들해진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리 등 비용 측면에서 매력이 적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올해 말 약정이 끝나는 약 16조 원 규모의 서울 25개 자치구 금고 입찰에 단독 응찰이 잇따르는 모습입니다. 이는 은행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경쟁을 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 구금고, 매력 없다"…금고지기 경쟁 은행없어 인기 ‘뚝’ 출처: [뉴욕채권] 국채가 혼조…호르무즈 기대 ‘전약후강’에 10년물 5.2% 하회

📋 IPO & 공시

국내 4대 금융지주가 핵심 자회사인 은행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여 7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융지주가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보험·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면서, 그룹 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은행에 대한 배당 의존도가 오히려 높아진 결과입니다. 은행들이 배당을 늘리면서도 생산적 금융 확대에 필요한 기업대출과 위험가중자산(RWA)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어, 향후 금융지주의 자본 배분 전략과 은행의 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출처: 4대 지주, 은행서 배당으로만 7.4조 받았다…의존도 되레 높아져

📈 기타 증시 이슈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운전을 독려하기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이 확대되었습니다. 교통안전교육 이수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배달 종사자는 기존 5%에서 최대 11%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배달 산업의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관련 보험사 및 배달 플랫폼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전 운전 문화 확산과 함께 보험 손해율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도·골목길서 ‘쌩쌩’ 위험천만…배달종사자 보험료 최대 11% 할인, 요건 있다는데? 출처: 인도·골목길서 ‘쌩쌩’ 위험천만…배달종사자 보험료 최대 11% 할인, 요건 있다는데?

국내 영화관 산업은 스크린 수 감소와 특별관 증가라는 이중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극장 수가 줄어들고 일반 상영관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IMAX, 4DX 등 특별관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관 사업의 무게중심이 관객을 더 많이 모으기보다는 찾아온 관객에게서 더 높은 단가를 받아내는 쪽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합니다. 고부가가치 경험 제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영화관 업계의 전략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 업계에서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뜨겁습니다. 현대건설이 올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 원을 돌파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목동, 여의도 등 서울 내 굵직한 사업장들이 하반기 입찰을 앞두고 있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상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는 건설사들의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경쟁 지표가 됩니다.

출처: 줄어든 스크린 늘어난 특별관…영화관의 셈법 출처: ‘도시정비 10조’ 현대건설 이어 삼성물산·GS건설 추격…상위권 치열

마무리

오늘 시장은 글로벌 중동 정세 완화 기대감과 일본의 엔화 강세가 달러 약세와 뉴욕 증시 강세를 견인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앞둔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질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자동차 부품주를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환율 시장은 조선사 선물환 매도와 같은 내부 요인과 엔화 강세 같은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편의점 업계의 성장 둔화와 금융지주의 은행 배당 의존도 심화는 산업별 구조적 과제를 드러냈으며, 건설업계의 도시정비사업 경쟁 심화는 여전히 활발한 국내 투자 흐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중동 정세의 실제 완화 여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 그리고 국내 기업들의 밸류업 실행 계획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며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것입니다.